■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끝나면서정치권에서는 책임론과 국정조사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아침 대통령실에서 민관합동 첫 번째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먼저 모두 발언 내용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들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믿을 수 없는 참사 앞에서 여전히 황망하고 가슴이 아픕니다만은, 정부는 이번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종 재난안전 사고에 관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켜켜이 쌓인 구조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 들어봤습니다. 다시 한 번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 오늘 내용은 지금까지 여러 번 사과와 조금 달랐던 게 국민께라는 단어가 들어갔더라고요.
[정옥임]
진작에 나왔어야 되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서울 한복판에서 일주일 전에 그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참사에 대해서 믿어지지가 않았는데요. 이게 시간이 지나니까 계속해서 이것이 잊혀지기 쉽지 않은 그런 참사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은 재발하지 않는 그런 강고한 안전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인이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책임을 따져야 되고 재발방지의 수순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아직까지도 심리적인 공황 상태인 데다가 희생자들이 걸어가다가 생긴 일이기 때문에 이게 그렇게 간단하게 선을 긋듯이 결론이 내려질 상황 같지는 않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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